과학적으로 1등 번호에 속할 확률은 모든 번호가 똑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로또 1등 당첨번호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특정 번호는 당첨 빈도수가 상당히 높았고, 일부 번호는 3개월 가까이 한번도 포함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출현 빈도수가 높은 번호를 일명 ‘신비의 번호’로 호칭하며 본인이 직접 번호를 기입하는 방식의 수동으로 로또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이 번호를 넣는다고 한다.
과연 그 신비의 번호는 몇번일까.
최근 로또 1등 번호의 신비의 번호로 부각하고 있는 번호는 ‘40번’이다. 이 번호는 지난 2010년이었던 412회 추첨을 마지막으로 출현 빈도 순위가 3위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는 전통적인 강세 번호다.
40번은 현재 110회 출현으로 출현 빈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636회까지 20번에 3회 뒤진 2위를 기록하다가 이후 21회의 추첨에서 6회 출현으로(같은 기간 20번 출현 없음)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로또 구입 시 40번을 주목해 볼 만 이유다.
또한 최근 실시한 656회와 657회 추첨에서 이월수가 강세를 보였다. 두 추첨 모두 이월수가 두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것. 이월
지난 656회에서는 7번과 40번이, 657회에서는 14번과 40번이 이월수로 나왔다. 이월수가 두 개 출현하는 패턴은 18%정도의 확률을 보이고 있다. 이론적 기대치인 15%에 비해 출현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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