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 세탁기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아파트.
이곳에 사는 43살 김 모 씨가 세탁기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 씨의 시신은 연락되지 않아 집을 찾은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발견 당시 세탁기 안에 몸이 거꾸로 넘어진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키가 125cm의 저 신장 장애인으로.
높이 42cm의 나무 의자를 밝고 올라가 세탁기에서 옷을 꺼내려다 거꾸로 빠졌고.
결국,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겁니다.
김 씨의 아내와 딸이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사고 당시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