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경기북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16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특히 강원도 화천 광덕산에는 196.5㎜, 경기도 포천 영북에는 186.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은 24일 오전 3시50분을 기해 연천지역에 내려졌더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이로써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포천·연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동두천·양주·의정부·가평·남양주 등 5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효된 상태다.
고양과 구리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만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이들 지역 누적 강수량은 포천 영북 186.0㎜를 비롯해 연천 신서 96.5㎜, 남양주 창현 80.5㎜, 가평 71.5㎜,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25일 밤까지 50∼120㎜, 많게는 150㎜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4일 0시를 기해 고성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23일 오후 11시 30분에는 양구·양양·인제·고성·속초 산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이로써 강원지역은 앞서 내려진 화천과 철원을 포함해 7개 시·군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됐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이들 지역 누적 강수량은 화천 광덕산 196.5㎜, 양구 해안 168.5㎜, 철원 166.5㎜,
철원·화천 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면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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