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SNS 살펴보니…이중적인 사람?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논란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SNS 살펴보니…이중적인 사람?
인분교수 위자료 130만원 제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SNS가 공개돼 화제다.
수년간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씨가 법원에 미지급 급여 등 명목으로 400만원을 공탁한 사실이 23일 확인된 가운데 '인분 교수'의 이중성이 드러나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가 재직한 K대학의 한 교수는 1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학교 안에서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평소 신사적인 이미지였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인분 교수를 알고 교수와 교직원들이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해당 교수는 평소 SNS에 가족사진을 자주 올리는 등 가정적인 이미지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분 교수가 평소 관리했던 페이스북 글이 떠돌고 있다.
그는 최근 교수가 된 제자가 미국에서 보내온 편지를 '러브레터'라며 자랑했다.
교수는 "사랑하는 후배 겸 제 첫 제자가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며 뜬금없이 오글(거리는) 카톡 러브레터와 함께 보내온 그래드캐년의 장관"이라며 "러브레터 속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그중에 '사회적'을 빼면 동물만 남는다네요. 인간 본연의 삶이 가장 중요하단 얘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가 봐도 이 바닥에서 성공한
그는 또 '사람다움'을 "아직도 더 그리 삶에 부족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해 누리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