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째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한 명만 남은 마지막 자가 격리자는 내일(27일) 0시 격리해제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이번 주 초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자가 격리자는 1명입니다.
이 자가 격리자는 내일(27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될 예정입니다.
신규 환자는 21일째 나오지 않았고, 사망자는 14일째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주 초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와는 별도로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방침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에게 메르스 우려가 없으니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최종 환자가 완쾌된 시점에서 28일이 지난 후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도록 권고한 상태여서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은 다음 달 하순쯤에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침체된 경기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WHO의 양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메르스로 인한 확진자는 186명, 사망는 36명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