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방제작업 완료 "실수로 세제 원액 흘렸다" 상황보니?

하남시 구름, 방제작업 완료 "실수로 세제 원액 흘렸다" 상황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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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구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남시 구름의 방제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남시 구름은 29일 "하남시 하천에 구름이 나타났다"는 글과 함께 SNS에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사진에는 다리 아래 하천, 풀밭 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름처럼 보이는 하얀색 덩어리가 깔려있습니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천현동 소재 한 세제 소분업체 직원이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세제 원액을 사업장 바닥에 흘렸고, 이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세제가 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품이 하천으로 유입됐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과 시는 바로 현장으로 출동, 하수도 준설차 펌프흡입기 등을 이용해 2시간 30분가량 거품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119 대원들은 구름 모양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물을 뿌렸지만, 사라지지 않아 봉지에 직접 담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남시는 하천이 오염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으면 해당 업체를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