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이 3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남의 명의로 숨기고 각종 편법을 동원해 채무를 탕감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회장을 구속기소하고 신원그룹 부회장인 박 회장 차남도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차명재산을 숨기고 개인파
검찰은 박 회장의 차남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회삿돈 78억여 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돌려 주식투자 등에 써버린 사실도 확인했지만, 횡령액을 전부 변제한 점 등을 감안해 아들까지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