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지도 않은데 왜 '블루문'일까
블루문
↑ 블루문/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오늘(31일) 밤 한달에 만월이 두 번 관측되는 '블루문(blue moon)'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CNN은 미국항공우주국(NASA)를 인용해 '블루문'이 관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블루문'의 어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루문'은 달의 색깔이 푸른색이 아님에도 푸른색을 뜻하는 영어단어 '블루(blue)'로 인해 종종 '푸른색 달'로
북미 학술지 '농부의 책력(farmers' almanac)'에 따르면 '블루문'은 옛 영어 단어 '배신(belewe)'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보통 보름달은 한달에 한번 뜨지만 '블루문'은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 두번 뜨기 때문입니다. 이 표현이 훗날 '블루(blue)'로 잘못 사용돼 현재와 같이 정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