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곡동 땅 이상은씨 몫은 차명재산 의혹"

검찰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의 서울 도곡동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와 관련해 매각대금을 이 후보의 맏형인 이상은씨가 차명으로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매각 대금을 이상은씨가 아닌 제 3자가 관리했기 때문에 누구의 재산인지에 대해 추가로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 도곡동땅 매입 당시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이 265억원이라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한나라당 서청원 고문과 유승민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