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출소, 광복70주년 특별 사면…“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발전에 최선다할 것”
[김조근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광복70주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법무부는 13일 광복 70주년 맞아 8.15 특별 사면에서 최태원(55) SK그룹 회장과 김현중(65) 한화그룹 부회장, 홍동옥(67)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 등 경제인 14명을 특별 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로 확정했다.
최 회장은 “먼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앞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최태원 회장 출소 사진=MBN |
최 회장은 경영 복귀 시점과 방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 회장은 재벌총수로는 최장기인 2년 6개월을 복역했다. 징역 4년에서 형기의 3분 2를 채우고 사회로 돌아온 것.
한편 중소영세상공인은 1158명이 특별사면으로 복권 조치됐다.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치인은 사면 대상에서 모두 제외됐다. 총 특별사면 인원은 220만6924명. 588명은 가석방 됐다.
최태원 회장 출소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