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메르스 털고 중국노선 정상화 나서
↑ 제주항공 중국노선 / 사진=제주항공 |
메르스 사태가 종식됨에 따라 제주항공이 그동안 운항을 중단하거나 운항횟수를 줄였던 중국노선을 9월부터 대부분 정상 운영합니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8월까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스자좡(石家莊) 노선은 9월7일부터, 대구∼베이징(北京) 노선은 9월21일부터 운항을 재개합니다.
또 운항 횟수를 줄였던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은 9월1일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로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천∼자무쓰(佳木斯)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1회로 감편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제주항공은 메르스 발생 후 전면 중단했던 중국 부정기 노선 운항도 9월부터 재개합니다.
중국발 한국행 부정기 노선은 9월부터 연말까지 5개 도시(쉬저우·양저우·타이위안·윈저우·닝보), 7개 노선에서 총 75회 운항합니다.
우리나라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도 준비해 대구∼장자제(張家界) 노선은 10월부터 12월6일까지 20회, 부산∼황산(黃山) 노선은 9월과 10월 두 달간 17회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6개 정기 노선에 9개 부정기 노선을 추가해 연말까지
앞서 대한항공[003490]은 8월 초부터 전 노선 운항을 정상화했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도 대부분 운항일정을 메르스 발생 전으로 되돌리는 등 항공업계는 다시 중화권 관광객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 말까지 감편 상태로 뒀던 인천∼홍콩노선과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9월1일부터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