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가 오늘(21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국회의원과 사시출신 변호사들이 로스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지역균형 발전과 법률서비스의 전국 확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통한 법률서비스 질 향상은 사법고시가 가질 수 없는 로스쿨만의 장점"이라고
이철희 협의회 회장은 "일부 변호사 채용비리는 개인의 일탈이지 로스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반면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기성 변호사 단체들은 로스쿨이 '현대판 음서제'의 관문으로 변질했기 때문에 사시존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