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의경 사망…장난 치는 과정에서 실탄 발사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의경 사망…장난 치는 과정에서 실탄 발사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해 의경 한 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검문소에서 박모 경위가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꺼내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돼 박모 상경의 왼쪽 가슴에 총탄이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번째 칸은 공포탄, 셋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놓았고,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상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즉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기 안전장치가 제대로 됐는지 등 안전관리 제대로 됐는지 여부 등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