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동해안 해변 등 7곳의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 결과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동해안 해수욕장 등지에서 발생한 범죄는 55건으로 대부분 폭력사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여름 피서지 범죄 예방을 위해 광역수사대와 마약수사대, 성폭력 특별사수대 등 외근 형사를 총동원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했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또 해변 치안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경찰 인력을 91명 늘린 것도 강력사건 예방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김태경 생활안전계장은 “올여름 해변에서 발생한 범죄와 여름경찰관서 운영 실적을 분석을 토대로 내년도 여름 해변 치안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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