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입 공채 내달 7일부터 접수…전공제한 폐지
↑ 포스코 신입 공채/사진=포스코 |
포스코가 다음 달 7일부터 올해 신입사원 6천400명을 뽑는 공채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조직 축소 개편 등 강도 높은 경영 쇄신 작업을 벌이는 중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채용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대졸도 지난해와 비슷한 3천여명을 뽑습니다.
사무계 뿐 아니라 기술계까지 전공 제한 없이 직군별로 모집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는 대폭 개편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무계는 마케팅, 구매, 기획재무, 경영지원 등으로 직군별로 뽑았지만 기술계는 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 전공별로 채용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기술계도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물류 등 직군별로 뽑게 됩니다.
공학도로서 기초 지식이 탄탄하고 해당 직군의 직무지식을 잘 갖췄다면 공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입사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입니다.
직무에세이도 신설했습니다. 지원하는 직군과 관련해 재학 중 학습한 내용이나 동아리 활동, 취미 등을 자유롭게 담게 됩니다.
대신 해외연수, 해외봉사, 인턴, 대외 수상실적 등 큰 비용이 드는 '스펙'은 요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서류전형 합격자의 창의력과 직무수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포스코 직무 적성검사'(PAT; POSCO Aptitude Test)를 도입합니다. 언어·수리·공간·도식 등 직무 기초 능력과 경영경제·인문사회 등 일반상식으로 구성됩니다.
지원자들은 포스코채용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net)에서 문제 유형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서 접수도 이 사이트에서 하면 됩니다.
직무적성검사에서 합격한 지원자가 대상인 직무역량 면접은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바뀝니다. 분석발표와 그룹토의는 통
채용이 확정되면 입사 전부터 철강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이러닝(e-learning) 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입사 후에는 현장 실습, 직무훈련(OJT), 직무역량 인증제 등의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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