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칭다오에 비자신청센터 개설

정부가 한국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중국 광둥성 광저우과 산둥성 칭다오에 비자신청센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비자신청센터는 오는 14일 개설되며 중국인 혹은 중국에서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공모를 거쳐 지난 4월 하나투어를 비자신청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시범 운영했다. 정부가 영사관 등 공관에서 맡던 비자 업무를 민간 업자에 위탁하는 이유는 한국에 오려는 중국인이 늘면서 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중국에서 발급한 한국 비자는 332만건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비자신청센터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