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가 관람객 30만 명을 넘기면서 애초 목표인 8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긴 항해를 통해 신라에 도착한 페르시아의 왕자 '바비틴'은 신라 공주 '프라랑'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프라랑을 남겨둔 채 페르시아로 돌아갔다 죽음을 맞습니다.
공연 '바실라'는 페르시아 왕자의 아들을 낳은 신라공주의 복수극으로 고대 페르시아 구전을 뮤지컬로 탄생시켰습니다.
헤드 디스플레이를 쓰자 석굴암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한 석굴암의 웅장한 모습에 관람객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 인터뷰 : 이은솔 / 부산시 해운대구
- "실제로 석굴암을 갔을 때는 유리창이 있어서 창 밖에서 멀리서 바라봤어야 했는데, 체험을 하면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어서 그게 좋았던 것 같고요."
세계 최대 전통시장인 이스탄불 그랜드바자르 거리에도 전국에서 온 단체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공연도 하고 플라잉, 장터(바자르), 황금의 길 이렇게 해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가 융합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개장 4주째를 맞아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애초 목표인 관람객 80만 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