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명품감정사'라며 노인들에게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한 달 동안 강남 노년층에게 명품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접근한 뒤, 산 명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20명에게 74차례에
강 씨는 제2금융권 대출문서나, 백화점 물건이 쌓여 있는 창고를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원룸을 얻는 등 개인 용도로 가로챈 돈을 모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