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가 확인됐다.
1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된 시신이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실종자 이모(44·경남 창원)씨로 확인됐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추자면 예초리 해안가 해초더미에서 산책 나온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의해 추자도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돌고래호 13번� 사망자 사진mbn |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돌고래호 전복사고 발생 11일 만에 발견됐다. 지난 14일 오전 12번째 사망자 장모(53·부산시)씨가 발견된 이후로 2일
이씨의 시신 발견으로 이번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으며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떠나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향하던 중 통신이 두절됐다가 이튿날 오전 추자도 남쪽 섬생이섬 남쪽 1.1km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