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1호 ‘두쥐안’ 빠르게 북상 중…추석 연휴기간 끼치는 영향은?

태풍 21호 ‘두쥐안’ 빠르게 북상 중…추석 연휴기간 끼치는 영향은?

태풍 21호 ‘두쥐안’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제 21호 태풍 ‘두쥐안’이 빠른 속도로 북상중으로 추석 연휴 배를 이용해 고향 오가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태풍은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간접영향으로 남해와 동해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 태풍 두쥐안/사진=기상청

한반도 남쪽 먼 바다에서 거대한 비구름이 회오리치며 제 21호 태풍 ‘두쥐안’이 다가오고 있다.

‘두쥐안’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진달래를 뜻한다.

현재 ‘두쥐안’은 약한 중형급 세력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속 3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인 ‘두쥐안’은 추석 무렵 일본 남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에 태풍은 느린 속도로 북서진 하면서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간접 영향으로 추석연휴기간 남해와 동해에서 물결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익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6일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하여 27일과 28일 남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에는 2~4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귀성길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배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배의 운항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또 일부 해안에서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