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먹는 동물원 식구들의 풍성한 한가위 보니? '귀여워~'
↑ 송편 한가위/사진=MBN |
추석 한가위 하면 맛있는 햇과일과 풍성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 친구들도 추석을 앞두고 특별한 식사를 했다고 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급 구절판에 가지런히 담겨 있는 햇과일과 영양 많은 채소들.
색깔별로 정성스럽게 담긴 음식들을 기린들이 단숨에 먹어치웁니다.
오늘만큼은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동물들에게도 특식이 제공되는 날입니다.
태어난 지 정확히 100일째를 맞은 아기 치타들에게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육사들이 고기 송편을 직접 나누어 줍니다.
이제 막 고기 맛을 알게 된 어린 치타들에게도 맹수의 본성은 살아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침팬지 가족들도
산더미처럼 쌓인 과일을 서로 나눠먹고, 관람객들에게도 인사를 건넵니다.
구경하는 어린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사막여우들은 영양 만점인 귀뚜라미를 특식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만큼 동물원 가족들에게도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