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태도시 전남 순천의 연안습지와 정원박람회가 우리나라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조달청이 순천만을 국내 대표 여행상품으로 지정해 판매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와 강을 끼고 사람의 힘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아름다운 연안습지.
세계 5대 연안습지에 등재된 전남 순천만입니다.
갈대와 함초밭 위를 가로지르는 화려한 철새들의 군무는 장관을 이룹니다.
끝없이 펼쳐진 꽃들과 나무 사이에 인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전 세계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순천국제정원 박람회.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를 담은 순천이야말로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조달청이 이런 순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공식 국가 관광상품으로 등록하고,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규 / 조달청장
- "(이번 등록으로)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내수경기 활성화에 굉장히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생태수도로서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현장으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충훈 / 순천시장
- "전국적으로 순천 정원박람회 또는 순천만 정원의 브랜드 가치는 엄청나게 높아졌고 그와 함께 순천의 브랜드 가치도 저희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
이번 순천과의 관광상품 협약체결로 전국적으로 6개 자치단체의 관광상품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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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