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을 포함해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대체 휴일이 낀 ‘황금 연휴’에 대한 관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추석 공휴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명절 연휴와 겹치면서 대체 휴일인 29일을 포함해도 4일 연휴가 전부였다.
하지만 오는 2017년엔 이른바 ‘꿀추석’으로 불리는 황금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추석은 10월 4일로 수요일이다. 추석 전날인 3일이 개천철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을 끼고 3일부터 9일(한글날)까지 연달아 7일을 쉴 수 있게 된다.
만약 10월 2일(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낸다면 휴일은 더욱 길어지게 된다. 전주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동안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직장인에겐 그야말로 ‘꿀 추석’이 되는 셈이다.
또 한 번의 황금연휴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30여년 후인 오는 2044년 추석은 10월 5일(수요일)로 전주 토요일인 1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6일을 쉴 수 있다. 3일이 공휴일인 개천절이기 때문이다.
만약 연휴 다음날인 7일(금요일)에 연차를 쓴다면 주말인 8일과 9일까지 이어서 쓸 수 있다.
특히 9일은 한글날인 만큼 다음날인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면 10일동안의 달콤한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남은 연휴는 어떨까?
멀지 않은 다음주엔 한글날(9일)이 금요일에 자리해 추석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3일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단 하루의 휴일도 없는 ‘잔인한 11월’이 지나가면 12월 25일 성탄절도 금요일에 위치해 크리스
내년 신정인 1월1일도 금요일에 위치해 3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2016년 2월 8일 설날은 연휴 첫날이 일요일과 겹쳐 다가오는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의 휴식이 가능하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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