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양현석 "후진적인 가요 문화…수사 돕겠다"
↑ 음원 사재기/사진=YG 엔터테인먼트 |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양현석의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
양현석은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언론매체를 통해 "지금까지 '음원 사재기'는 의혹제기만 돼 왔을 뿐, 진상규명이 된 적 없었다"고 언급한 뒤 "지난 2년 전에도 가요 3사가 의혹을 제기했고 수사까지 이어졌지만 결국엔 흐지부지됐다. 이번에는 꼭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며 최근 불거진 음원사재기 조사를 응원했습니다.
양현석은 "음원 사재기는 가요계를 모두 죽이는 일"이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음원사재기 브로커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악순환이 끊이지 않게 되면 다른 기획사들도 음원사재기 유혹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양현석은 또 자신의 소속사인 YG에 대해서는 "대형 기획사, 특히 상장 회사는 세무나 회계가 투명해야되서 이런 불법 행위가 원천 차단 돼 있다"며 "케이팝이 날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후진적인 가요 문화가 있다는 눈초리를 받는게 정말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음원 사재기'를 브로커를 통해 할 경
사재기를 하는 방법은 도서 상품권, 신용카드 등의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다수의 ID를 확보한 뒤 특정곡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통해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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