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화장품 제조업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의 소개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카오·필리핀 등의 불법 도박장에서 100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인 원정도박꾼들을 마카오 카지노 등지로 끌어
또, 정 대표가 회삿돈을 빼내 도박자금으로 쓴 단서도 잡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다음 주 화요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불참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