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강남에서 한 승용차가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산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
전면 통유리는 산산조각났고,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28살 성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카페로 돌진한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 성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성 씨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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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이 온통 불에 타 천장에 철골 구조물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부곡동 다세대 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안 내부와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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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등산객 산악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에선 여성 등산객 47살 김 모 씨가 발목을 다쳐 소방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인천 마니산에서도 휴일을 맞아 등산에 나섰던 49살 신 모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 경기 포천소방서, 인천 강화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