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급식비리 해명글 게시 "식용유 삼탕 안해, 횡령도 불가"
↑ 충암고/사진=충암고 홈페이지 |
급식비 횡령 의혹이 불거진 서울 충암고 측이 사과문을 게재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충암고 측은 4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급식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알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충암고는 식용유 재탕 의혹에 대해 “튀김 식용유를 1회에 8~10통 정도 사용하는데 양이 많다보니 1회로 버리기에는 지출이 너무 많아 1회 사용하고 한번 불순물을 걸러서 2번 정도는 사용하고 폐유 처리한다고 한다”며 “닭튀김은 1회 사용하고 폐유 처리해왔다. 삼탕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배송용역비를 허위청구해 4년간 5억 1779만 5520원 중 2억 5668만원을 횡령했다는 시교육청의 주장에 대해 “직영전환 후 해마다 나라장터에 G2B로 최저가 입찰을 했고 그중에 한 업체가 낙찰이 되서 배송용역을 전담하게 됐다”며 “G2B 당시 1년간 평균 급식일수 170일에 배송인원을 10명 정도로 올린다. 1일 1인당 배송급여를 평균 7만원으로 계산하면 위 금액의 횡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금액에 차량 2대 유지비와 유류비, 감가상각비 등 업체의 이익 금액은 산정하지 않은 내용으로도 횡령이 불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충암고는 “위와 같은 사실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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