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정부가 걷을 담뱃세 규모가 우리나라 근로자의 98%가 내는 근로소득세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납세자연맹이 밝혔습니다.
연맹은 "2016년 담뱃세 예상 세수는 12조 6,084억 원으로 추산됐다"며 "연말정산 대상인 전체 근로자 98%가 내는 근로소득세 12조 7,206억 원과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 금융소득세 7조 6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현행 세제가 자본소득에 관대하고 담배나 술에 지나치게 많은 세금을 징수해 불평등을 야기한다"며, "고소득·재산가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는 공평한 세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