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선정 ‘100대 Executive MBA’서 고려대 세계 27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이하 FT)가 19일 발표한 ‘2015 세계100대 Executive MBA(이하 EMBA) 순위’에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MBA가 세계 랭킹 27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인 △컬럼비아대(Columbia Business School·28위) △뉴욕대(New York University·33위) △조지타운대(Georgetown University·37위 △UCLA(42위) 보다도 높은 순위다.
올해 1위는 칭화-인시아드 EMBA(Tsinghua-Insead EMBA)가 차지했으며 켈로그-홍콩과학기술대 EMBA과 트리움 글로벌 EMBA(Trium Global EMBA)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은 100위 안에 고려대와 연세대(45위)가 올랐다.
고려대 EMBA는 이번에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 100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지역 대학의 EMBA 과정 24개 중 고려대, 난양대(10위), 싱가포르국립대(NUS·25위), 홍콩중문대(CUHK·31위) 등 9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3년 평균 순위’에서 고려대 EMBA는 26위(2013년 22위, 2014년 28위, 2015년 27위 3개년의 평균)를 차지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