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서부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어제 변양균 씨와 신정아 씨가 검찰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르면 오늘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이죠.
기자1]
네, 그렇습니다.
체포영장의 기간이 48시간으로 제한된만큼 이르면 오늘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씨의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예일대 박사학위의 진위 여부와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자신의 학위가 가짜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제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교수 임용 과정 등에서 신씨가 이른바 정권 실세들에게 부탁을 하고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씨가 근무하던 성곡미술관에 기업의 후원이 쏟아진 배경과, 변 전 실장이 신씨를 부당하게 도와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수사를 바탕으로 신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오늘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질문2)
신정아 씨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변양균 전 청와대 실장도 어제 검찰에 출두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어제 낮 검찰에 소환된 변양균 전 실장은 오늘 새벽 1시쯤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장장 13시간이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먼저 검찰은 변 전 실장이 대통령 정책실장과 기획예산처 장차관 재직시절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신정아 씨에게 어떤 도움을 줬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변 전 실장이 신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이 개입했는지 등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도 벌였습니다.
또 변 전 실장이 직위를 이용해 성곡 미술관에 대기업들이 거액을 후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변 전 실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여서 검찰은 조만간 변 전 실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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