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을 빌려 고가 성매매를 벌인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룻밤을 보내는데 150만 원을 받았는데, 성매매 여성 중에는 전직 걸그룹 멤버도 있었다고 합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텔 밖에서 한 남성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안내하고,
(현장음)
편하게 혼자 쉬고 계시면, 제가 금방 올라오니까….
휴대전화 메신저로 성매매 여성을 부릅니다.
43살 이 모 씨가 호텔에서 성매매 여성을 알선하는 겁니다.
이들은 강남의 고급 호텔방을 빌려 성매매에 사용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모델이나, 여비서가 있다고 광고하고 한 시간을 기준으로 최고 9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실제로 성매매 여성 중에는 전직 걸그룹 멤버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수 / 서울지방경찰청 풍속단속계장
- "알선 업자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일반적인 업소의 형태가 아닌 강남 소재의 고급 호텔의 방을 빌려서…."
경찰은 이 모 씨 등 성매매에 가담한 28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호텔 등에서 이루어지는 고가 성매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