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차기 검찰총장으로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대검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후임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김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온 분”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면서 내정 배경을
김진태(63) 검찰총장 임기는 12월 1일까지며 김수남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에 임명된다.
김수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수남 대박” “김수남 인사청문회 통과될까” “김수남이 차기 대검찰청 차장이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유재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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