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산 고속도로 착공 "파주~서울 통행시간 10분 단축" 노선 보니?
↑ 서울 문산 고속도로 착공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변북로에서 경기도 파주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35.2㎞)의 기공식이 30일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문산고속도로는 GS건설[006360] 등 10개사로 구성된 서울문산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합니다.
총 사업비 2조2천941억원 가운데 민간자본은 1조669억원, 국고는 1조2천272억원이 투입됩니다.
본선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합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이 되며 서울∼문산∼개성∼평양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한 부분으로서 통일에 대비한 기반시설 구축의 의미도 가집니다.
또한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파주에서 서울까지 통행시간을 10분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임진각에서 상암 디지털미디어씨티(DMC)까지 소요시간을 비교해 보면 통일로는 74분, 자유로는 49분이 걸리는 반면 서울∼문산고속도로는 39분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에는 8개의 나들목(현천·행신·사리현·설문·금촌·월롱·산단·내포)과 2개의 분기점(도내·고양)이 설치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고 고양시 구간에는 휴게소가 들어섭니다.
아울러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자 전체 길이의 29%인 9.7km를 교량과 터널 등 구조물로 짓고 파주 운정3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해 전체 길이의 43%인 15.1km를 6차로로 건설합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노선에 대한 지역 주민
국토부는 지난 7월 실시계획승인에서 제외한 고양시 덕양구 국사봉구간(1.9km)에 대해서는 고양시,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터널화 문제 등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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