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 회사가 내건 서비스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도시락 업체 스노우폭스(SNOW FOX)의 김승호 대표는 소셜미디어(SNS)에 ‘공정 서비스 권리 안내’에 대한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지만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면 고객을 내보내겠다”며 “직원들이 감사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렇게 응대하도록 교육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 스노우폭스 ‘공정 서비스 권리’ 얼마나 아나? 고객 갑질’에 경종 울린다 |
김 대표는 “직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거나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할 경우 우리가 정중하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폭스,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한다고? 고
그는 “대부분 소비자 입장일텐데 제 의도에 공감하고 공유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런 관심이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과 사업체 대표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라고 적었다.
스노우폭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