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성추행 논란으로 국정교과서 집필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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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년부터 국정으로 전환되는 역사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던 최몽룡(70) 서울대 명예교수가 성추행 논란으로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다.
최 명예교수는 6일 “국사 편찬위원회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명예교수는 국정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발탁된 지난 4일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들과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 일간지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 명예교수는 해당 여기자의 볼에 뽀뽀를 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교수는 “농담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기자들이 불쾌감을 보이지 않았다”며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최몽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몽룡, 자진 사퇴했군” “최몽룡, 새 대표진 누굴까” “최몽룡, 당연히 자진 사퇴해야 마땅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