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1천 2백여 개의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잠시뒤인 7시부터 입실이 시작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민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잠시 뒤인 7시부터 수험생들 입실이 시작되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경복고등학교 앞에도 선배들을 응원나온 후배들로 가득합니다.
후배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응원도구까지 준비하며 선배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수험생을 위한 따뜻한 음료수도 준비돼 있습니다.
기상청이 예보한 대로 수능 한파는 없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 11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이라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김종민 기자 수험생들 주의사항도 알려주시죠.
【 기자 】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을 마쳐야합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돼 있는데요.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되는 만큼 오늘 하루만큼은 집에 두고 오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경찰도 시험장 주변에 대기하면서 수험생 긴급이송에 나서는데요.
수험생 등교 시간에 맞춰 시내버스도 집중 배차됩니다.
시험장 주변 200m 내에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만큼 학부모님들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습니다.
수능 시험은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