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시험 종료…수리 A형 '수학I'에서 15문제 출제
↑ 수능 영어/사진=연합뉴스 |
12일 20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능 시간표가 공개됐습니다.
수능 시험을 치루는 수험생들은 아침 8시 10분까지 지정 고사실로 입실해야 합니다. 혹시 지각이 걱정된다면 112나 119에 전화해 경찰차와 소방본부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개된 시간표에 따르면 1교시 언어 영역은 아침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고 2교시 수리 영역은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이 주어지고,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외국어 영역이 진행됩니다. 사회/과학 탐구영역의 경우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52분까지 주어지며, 제2외국어/한문은 오후 4시 2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9,434명 줄어든 63만 1,178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
한편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영역은 복잡한 계산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수능 출제본부가 밝혔습니다.
출제본부는 또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 A형과 B형 모두 전체 문항의 30%가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됐습니다.
A형은 '수학I'에서 15개,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15개 문항이 출제됐고 B형은 '수학I'에서 8개, '수학II'에서 7개, '적분과 통계'에서 8개, '기하와 벡터'에서 7개 문항이 나왔습니다.
A/B형 공통문항은 4개 문항으로, 모두 '수학I'에서 출제됐습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수학 영역의 문항 유형입니다.
◇ 수학 A형
행렬과 그래프의 관계를 이해하는지 묻는 문항, 지수법칙을 활용해 지수계산을 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상용로그 가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습니다.
◇ 수학 B형
도함수를 활용해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정적분을 활용하여 회전체의 부피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 삼수선의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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