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인명 사고 잇따라...50대 여성 멧돼지에 물려 숨져 ‘충격’
[김조근 기자] 서울 도심에 멧돼지가 출현해 시민이 다치고, 경북에서는 여성이 멧돼지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따른 멧돼지 출현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일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로 침투해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 멧돼지 인명 사고 잇따라...50대 여성 멧돼지에 물려 숨져 ‘충격’ |
다행히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고, 멧돼지는 3시간여 만에 모두 사살됐다.
같은 시간 경북 군위에서는 등산하던 50대 여성이 멧돼지에 물려 숨졌다.
이처럼 곳곳에서 멧돼지가 출몰하고, 인명피해까지 잇따르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들이 겨울잠 준비를 위해 먹이를 찾으러 내려오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만약,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등을 보이지 않고 눈을 마주친 채 뒷걸음질로 천천히 빠져나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멧돼지 인명 사고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