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가 롯데백화점 내 미용실의 양도와 인수 과정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만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 회장의 조카라는 점을 내세워 롯데백화점 내 점포를 쉽게 양도, 인수할 수 있도록
A씨는 지난 8월 롯데 측에 압력을 넣어 경기도의 한 롯데백화점 내 미용실을 B 업체가 인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미용실 업주 김 모씨와 B업체에게 각각 15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