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올 겨울 날씨는 어떨까요?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올 겨울 날씨 전망을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이번 달은 평균기온이 12도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주 후반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는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대륙성 고기압이 몰고 온 찬 공기가 세력 다툼을 하며 포근한 날과 추운 날이 번갈아찾아올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현경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서 기온의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음 달엔 서해안과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내년 1월과 2월은 평년보다 포근하고, 눈의 양도 평년보다 적어 중부 내륙의 가뭄은 계속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