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해보다 11일 늦은 첫눈….25일 전국에 비 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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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해 강화, 파주, 동두천 등과 강원 북강릉, 속초, 철원 등에 25일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서울에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눈 소식은 지난해보다 11일, 평년보다는 4일 늦었지만 속초는 지난해보다 6일, 평년보다 11일 빠르다.
오전 8시 기준 미시령의 적설량은 18.0㎝로 가장 많았다.
이날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다 밤에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예상됐고, 경북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점차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와 충북은 낮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적설은 강원(26일까지) 5~15㎝(강원 산간 20㎝ 이상), 경북 북동산간과 강원 동해안(26일까지) 2~7㎝, 경기 북부내륙과 강원 영서(26일까지) 1~3㎝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27일) 사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서울 첫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첫눈, 자는 사이 왔네” “서울 첫눈, 진눈깨비였구나” “서울 첫눈, 계속 추워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