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내일 중부 영하권 추위

<1>'첫눈'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죠? 오늘 서울에서는 평년보다 나흘 늦게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첫눈을 못봤다는 실망감과 함께 '비가 왔다'고 느끼셨는데요. 기상청의 '첫눈'의 기준이 서울 도심 속 적설량이 아니라 송월동 기상관측소의 눈을 공식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2>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오늘보다 더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대관령 영하 6도로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보다 3도에서 5도 가량 기온이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서쪽>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최고 8 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에도 1에서 5 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에서도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이보다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동해안>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에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주간>모레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