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부근을 지나던 지하철 경의중앙선 전동차 내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검은색 옷을 입은 40대 남성이 자기 가방을 계속 만지면서 중얼중얼하는데 폭발물을 가진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한국철도공사는 전동차를 중랑역에 긴급 정차시켜 승객 150여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차량 내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면서 신고된 40대 남성을 추적 중이다.
이 때문에 오후 2시 14분부터 42분까지 28분간 경의중앙선 중랑역~망우역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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