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관련주, 희비 '교차'…카카오↑·인터파크↓
'경쟁 심화' 우려 속 은행주 동반 약세
↑ 인터넷 전문은행/사진=연합뉴스 |
30일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한국카카오 은행(카카오 컨소시엄)과 케이뱅크 은행(KT 컨소시엄) 두 곳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예비 인가했으며, 내년 초로 예상되는 본인가를 거치면 6개월 이내 영업 시작이 가능합니다.
조창옥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력 사업은 중위험·중금리 대출"이라며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시중은행 대출(금리 6~10%)과 8등급 이하의 저축은행 대출(20%대) 사이에서 자리매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획득한 금융정보들을 O2O 서비스들의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조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 참가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