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서해대교 화재 이병곤 소방경 유족에 3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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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서해대교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경(54·평택소방서)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소방경은 지난 3일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상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강한 바람으로 끊어져 추락한 케이블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순직했다.
S-OIL은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4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 소방경의 장례절차 등에 대해 유족 측과 논의 중이다.
서해대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해대교, 에스오일 좋은 일 했네” “서해대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해대교, 유족에게 3000만원 전달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