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와 남양주 일대에 9일 오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의정부·남양주 권역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의정부는 오전 7시께 의정부1동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40㎛/㎥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 권역은 미세먼지 상태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충청권과 전북 권역은 낮까지 일시적으로 '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에 최근 대기 정체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졌다"며 "최근 발생한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의 대기 정체는 10일 오전까지 지속된 뒤 점차 개선되고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질 것으로 과학원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