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 총장 임용 방식이 교원과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 추천위원회가 선정하는 간선제로 통일된다.
15일 교육부는 총장 임용후보자 방식을 현재의 직선제(교원 합의제)와 간선제(추천위원회 선정) 등 이원화된 체계에서 간선제로 단일화하는 내용의 국립대학 총장임용제도 보완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구성원 참여 추천방식은 역량있는 인사를 총장으로 발굴하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보편적이고 발전된 제도”라며 “내년도 시행을 목표로 법률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장 추천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대표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수반된다. 추천위 구성시 기존의 무작위추첨방식은 폐지되고 선출과 추천, 지정 등 대학이 스스로 방식을 결정토록 했다. 추천위의 대학 구성원 비율을 현재의 75%에서 90%로 확대하고 특정구성원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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