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포츠 스타들의 성탄 선물도 한 아름이었습니다.
프로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빼어난 춤 실력으로 즐거움을 줬고, 김현수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물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상대 코트에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는 황연주.
앙증맞은 댄스로 기쁨을 표현합니다.
그러자 상대팀의 헤일리는 코믹 댄스로 응수.
하지만,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었습니다.
언니 이재영이 엉덩이춤으로 장내를 후끈 달구자, 동생 이다영이 감독과 심판 코치까지 유혹하며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어깨춤이 덩실덩실.
리베로 여오현은 마스코트 인형을 쓰고 등장해 후위 공격까지 선보였고,
팬투표 최다득표를 했던 문성민은 만삭의 아내를 위한 세리머니로 경기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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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을 들어서는 김현수도 웃음 가득 행복한 크리스마스입니다.
볼티모어와 입단 계약에 성공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고 돌아왔
▶ 인터뷰 : 김현수 / 볼티모어 외야수
- "조금 늦어졌는데 그래도 좋은 소식 안겨 드려 다행이고요.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현수는 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