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염려, 10명 중 3명은 가벼운 운동도 못해
직장인 건강염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사무실에서 가벼운 운동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대 이상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 등 6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36%는 업무 중 스트레칭이나 복도 걷기 등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할 일이 없어 보일까봐' 또는 '눈치가 보여서' 등 주변의 분위기를 의식해 신체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35%로 가장 많았다.
↑ 직장인 건강염려, 10명 중 3명은 가벼운 운동도 못해 |
사내에 별도 운동시설이나 공간이 없거나(25%) 바빠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등 개인적인 이유(23%)가 뒤를 이었다.
업무 중 가벼운 신체활동을 한다고 답한 직장인 가운데 17%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눈치나 핀잔, 무언의 압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운동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정시 퇴근 배려, 점심시간에 함께 산책하기 등 회사 동
장석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직장에서 자유롭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건강한 직장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없다"며 "팀 단위로 휴식시간을 정해 함께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건강염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