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커제 '몽백합배'격돌 관심 집중, 커제 도발 먹힐까?
↑ 이세돌/사진=연합뉴스 |
이세돌과 커제의 '몽백합배 격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세돌과 커제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커제의 연이은 도발로 대결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입니다.
몽백합배 격돌을 앞두고 커제는 스웨를 이긴 직후 "이세돌은 스웨보다 약하므로 그의 나에 대한 승산은 5%"라며 도발적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이세돌을 향한 도발적 발언을 자주해온 바 있습니다.
천재 바둑기사로 어린시절부터 이름을 날렸던 이세돌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커제는 18세 천재 바둑기사로 주목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대결은 커제의 도발로 점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결의 결과가 바둑 타이틀과 관련한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몽백합배, 바이링배, 삼성화재배, 응씨배, 춘란배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박영훈과 강동윤 결승 대결을 앞둔 LG배
이세돌 커제 몽백합배 격돌 5번기는 30일 시작해 내년 1월5일까지 이어집니다. 우승자에겐 180만위안(약 3억2,000만원), 준우승자에겐 60만위안이 지급됩니다.
한편, 이세돌은 지난해 우승상금만 14억원을 벌어들이며, 바둑기사 우승 상금으로는 최초로 14억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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